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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취득 공모전

TITLE 될 때까지 시험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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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21 VIEW COUNT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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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자 입니다. 아이가 3명 있습니다. 사출회사에서 일 합니다. 인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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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31
    한국에 온지 28년이지만 아직도 한국말을 잘 못 알아 듣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존댓말을 가르쳐 주지만 저는 자꾸 반말을 합니다. 회사(공장)와 집만 왔다갔다하고 제가 반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한국에 버스와 지하철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운전을 배우지 않으려고 했는데 회사가 너무 멀어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데 오토바이도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오토바이를 2번 잃어 버리고 차를 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아직도 세금이 무서워서 못 사고 있습니다. 주차자리도 조금은 걱정되지만요. 필기시험을 처음 볼때는 아내가 가르쳐 주었지만 떨어지고 그 다음부터는 시험 보려 간다고 부끄러워서 말하지 않고 혼자 될때까지 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영어는 오랫동안 공부를 하지 않아 한국어로 시험을 보니 어려워서 2번째 떨어지고 시험을 안 보려고 했는데 회사 출.퇴근이 걱정되어 될때까지 시험을 보아야 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10번까지도 보려고 했는데 어떻게 운이 좋았는지 3번째 붙었습니다. 실기시험은 학원에 돈을 주어서 인지 선생님께서 잘 가르쳐 주어서 인지 쉽게 붙었을 수 있었습니다. 아내에게는 합격했다고 말하지 않고 종이를 식탁위로 올려 놓았습니다. 아내는 내가 붙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인지 많이 놀랬습니다. 합격하고 편안하게 출.퇴근 할 줄 알았는데 아내에게는 말하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서 벌금을 많이 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아내는 오토바이 번호표도 만들어주고 보험도 들어 주었습니다. 저는 천천히 달리고 있는데 아내는 늘 걱정 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운전할 수 있고 운전 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될 때까지 시험보세요. 언제가는 될 거에요. 되면 자신감도 생기고 멀리까지도 갈 수 있어요. 모두 힘내세요.